2024년 12월 24일(화)

이이경 "친구에 1억 들여 치킨집 차려줬지만... '폐업'해 1500만원만 회수"

SBS '미운 우리 새끼'SBS '미운 우리 새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국민 나쁜 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반전 미담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요즘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이경의 연기 영상을 보자 母벤져스는 "저렇게 나쁠 수가", "찌질남 의 최고봉이다", "역중에 젤 잘 어울린다"며 농담을 던졌고 이이경은 "옆집 분과 마주쳤는데 인사 대신 '나쁜 XX'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MC 신동엽은 이이경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데 이경이가 주변 사람들 그렇게 많이 챙긴다"며 "듣기로는 형편 어려운 군대 동기에게 치킨 집 차려줬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친구가 코로나19 때 일이 어려워서 다른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제가 뭔가 돼서가 아니라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치킨집을 하나 열어줬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서장훈은 "어떻게 잘 운영되고 있냐"고 치킨집의 근황을 물었고 이이경은 친구의 근황에 대해 "지금은 폐업했다"고 전했다. 


이어 "1억 원이란 돈을 들였는데 소위 회수라고 하는데 그게 1500만원 밖에 안 됐다"면서도 "너무 친한 친구였다, 피할 수도 있고 연락을 안 할 수도 있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연락해 평생에 걸쳐 갚겠다고 했다. 안아주면서 '친구가 돼줘서 고맙다' 해서 계속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