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 GettyimagesKorea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특성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외면당한 홍현석.
그가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다시금 날아올랐다. 리그 4호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9일(한국 시간) 오전 3시 15분 벨기에 오이펜에 위치한 케비그스타디온에서는 2023-24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26라운드 'KAA헨트 vs 오이펜' 경기가 열렸다.
Facebook 'KAA Gent'
이날 홍현석은 선발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고, 팀에 2대0 승리를 안겼다. 헨트는 헨트는 11승 9무 6패(승점 42)로 리그 5위에 올랐다.
헨트는 이날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홍현석을 투톱 바로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놓았다. 그의 공격적 성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13분 데포트레가 찔러 넣은 패스를 보고 빠르게 반응해 달려간 홍현석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하고 있던 헨트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고, 후반 15분 사무아즈의 추가골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홍현석은 이날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평점 8점으로 팀 내 평점 1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헨트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28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홍현석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클린스만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없었다. 모두 교체 출전했다. 또한 소속팀에서 뛰는 위치에서 기용되지도 않았다.
주로 황인범 혹은 이재성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