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응팔)이 종영까지 앞으로 2회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응팔 팬'이 추측한 정봉이가 성균관대에 합격 이유가 화제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봉이가 성균관대 간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앞서 8일 방송된 '인생이란 아이러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고3 수험생이던 쌍문동 5인방과 7수생 정봉이(안재홍)가 대학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선이 친구 미옥이(이민지)는 여름이 오기도 전에 홀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버렸고, 이에 충격받은 정봉이는 절에 들어가 공부에 매진했다.

대입 학력고사 시험이 끝난 후 쌍문동 5인방은 풋풋한 스무살이 됐고, 정봉이 역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7수 생활을 끝냈다.

이에 한 응팔 팬은 정봉이가 많고 많은 학교 중에 왜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했는지 고민해봤다면서 그 이유가 다름아닌 '아빠 김성균에게 있었다'고 주장했다.

극중에서 아빠로 나오는 김성균의 이름에 성균관대학교의 '성균'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봉이가 성균관대 법학과에 입학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10초 후에 이해했다" "아버지 학력이 성균관대인 줄 알았다" "나도 계속 학력 찾고 있었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