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한국 국대 '불화설'로 마음고생 중인 손흥민 제대로 챙겨준 토트넘

인사이트Instagram 'spursofficial'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관련한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는 국내 매체를 초청해 손흥민과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8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이뤄진 기자회견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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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초청을 받아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측은 손흥민을 둘러싼 다툼 문제에 대한 질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손흥민과 취재진 사이에 오간 질문과 답변은 모두 코리안 더비에 관한 것들이었다. 


팬들의 걱정과 달리 화상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답변하면서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 팬들을 향해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웃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 그리고 축구 덕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해 주셨던 것처럼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받은 사랑 꼭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는 사람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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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이뤄진 바 있다. 두 선수가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안방에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현재 순위는 토트넘이 승점 47점(14승 5무 5패)으로 4위, 울버햄튼이 승점 32점(9승 5무 10패)으로 11위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이번 시즌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황희찬은 EPL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