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이강인 교육 좀 해라"...아무 잘못 없는데 억울하게 악플 테러당하고 있는 황희찬

인사이트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황희찬과 김민재 등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16일 황희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축구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이강인 교육 좀 잘해달라", "이러다 한국 축구 망한다", "흥민이형 좀 도와줘라"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뉴스1뉴스1


일부는 "미래의 주장이 될 사람인데, 후배 선수들 교육 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황희찬이 중간 역할을 못 했다", "이강인이 하극상 벌일 때 구경했냐, 도대체 뭘 한 거냐" 등의 선 넘은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이들은 "황희찬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겠다", "황희찬은 예전부터 손흥민 잘 챙겼다, 아무 죄 없다", "캡틴 손흥민에게 힘을 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 선수 또한 "국대 기강 좀 잡아라", "이강인 국대 주축 선수들이 나서서 퇴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 "너도 선배한테 잘해라. 애들이 이강인 보고 배운다" 등의 무분별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강인 / 뉴스1뉴스1


앞서 지난 14일 '한스경제'는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되면 대표팀 선수로 뛰는 걸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되면 보이콧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팬들은 손흥민의 편에 선 황희찬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한편, 후배 선수들을 잘 교육하라고 지적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포함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강인 측은 부인하고 있다.


이강인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서온 김가람 변호사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강인은 자기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