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응팔팬 소름돋게 만든 '보라·선우 소개팅' 성지글

via 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류혜영과 고경표가 극적인 만남을 가진 가운데 한 누리꾼이 남긴 글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응팔) 18화에서는 보라(류혜영 분)과 선우(고경표 분)가 소개팅 자리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라는 친구에게 소개팅남에 대해 "연대 본과 3학년 3살 연하. 별명이 '쓰레기'"라는 말을 듣고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해당 장면은 보라의 소개팅남이 배우 정우임을 짐작케 했다. 하루전 방송된 '응팔' 17화에서 정우가 의대생 쓰레기로 깜짝 등장, 선우의 의대생 동기 역을 연기했다.

 

그러나 소개팅 자리에는 김재준(정우 분)이 아닌 선우가 등장했다. 재준은 나정(고아라 분)이가 다리를 다치자 선우에게 소개팅 대타를 부탁하고 나정에게 달려간 것.

 

via 응답하라 1988 / Facebook

 

이런 보라와 선우의 운명적인 재회를 정확하게 맞춘 누리꾼이 있었다.

 

앞서 이날 '응답하라 1988'은 페이스북에 정우 사진을 게재하며 18회가 곧 방송될 것임을 알렸다.

 

해당글을 본 한 누리꾼은 "쓰레기가 보라 소개받아서 소개팅하는데 선우한테 나가라해서 둘이 다시 만나면!"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17화 방송 말미에 공개된 18화 예고편에서 보라가 친구에게 "별명이 쓰레기래"라는 말을 듣는 장면, 정우가 선우의 동기로 등장한 장면이 공개된 상황에서 누리꾼이 예상한대로 스토리가 흘러가자 다른 누리꾼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누리꾼에게 "성지순례 왔다"라고 답글을 달며 소원을 빌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