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엠빅뉴스'

축구회관 앞에 축구협회를 비난하는 근조화환이 줄지어 있다.

15일 대한축구협회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력강화위원회를 앞두고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는 축구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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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사퇴를 촉구했다.

근조화환에는 "아파트도 와르르, 한국 축구도 와르르", "선수들로 눈 돌리지 말고 회장 감독 나가"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이 메시지를 가리기 위해 서둘러 근조화환을 돌리는 모습이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실시간 스트리밍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클린스만, 전력강화위원회의 화상으로 참여 / 뉴스1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했다.

표면상으로는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 7명이 참석해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대회 준비 과정 등을 되짚어보는 리뷰 회의다.

사실상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놓고 전력강화위원회의 의견이 정리되는 장이 될 전망으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