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손가락 탈구됐는데도 응원하러 와준 팬들에게 사인해 주려고 고통 꾹 참는 손흥민 (영상)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국과 요르단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등 후배 선수들 사이 다툼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도 이에 대해 "맞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he Sun


이 가운데 손흥민이 탈구된 손가락으로 팬들에게 부지런히 사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전 이후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뒤 출전한 11일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14번째 시즌에 통산 100도움을 쌓아 올렸다.


인사이트X 'SpursOfficial'


이날 손흥민은 손가락을 고정하기 위해 밴드를 감고 있었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탈구는 관절을 구성하는 뼈마디, 연골, 인대 따위의 조직이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벗어나 위치가 바뀌는 것을 말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됐는데도 팬들에게 사인해 주기 위해 고통을 꾹 참는 모습이다. 자기 아픔보다는 응원하러 와준 팬들에게 충실한 것이었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모범적인 태도를 보인 손흥민의 모습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