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어른이 된 덕선(이미연 분)과 그의 남편이 또 등장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18회에서는 성덕선의 인터뷰 장면이 그려졌다.  

성덕선은 인터뷰 중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이승환 노래를 듣고는 "어! 이승환! 여기 되게 옛날 노래가 나오네요. 저 이승환 콘서트 보러 진짜 많이 갔었는데. 요즘도 집에서 자주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성덕선은 "그런데 인터뷰가 너무 많지 않아요? 안 그래도 신랑한테 미안해서. 저한테 자주 물어보시는건 괜찮은데 신랑은 원래 인터뷰 싫어하고, 이것도 언니가 부탁해서 제가 무조건 하자고 그런거라"며 "저는 괜찮아요. 요즘 지상근무라 시간도 조금 있고"라고 말했다.

이런 성덕선의 말은 덕선의 남편이 혹시 최택(박보검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앞서 최택은 성덕선과 함께 이승환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지난 방송에서 인터뷰를 꺼려하는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via '응답하라 1988'

이후 덕선의 미래 남편인 김주혁이 등장했다. 김주혁은 "뭘 괴롭혀. 나 인터뷰 좋아해"라며 말했지만 성덕선은 김주혁을 돌려보냈다. 

성덕선은 김주혁에게 "만화책 좀 그만봐라. 너 또 이상한 만화 빌린 거 아니지"라며 "만화 좀 그만봐. 이미지 좀 생각하자"라며 나무랐다.  

만화책은 학창시절 김정환(류준열 분)이 즐겨보던 것으로​ 성덕선의 이 말은 그의 미래 남편으로 김정환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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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회가 남은 상황에서 덕선이의 미래 남편이 과연 누구일지 시청자들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