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혜리에게 '돌직구' 고백한 류준열

 via tvN '응답하라 1988'


"나 너 좋아해. 너 좋아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늘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살아온 류준열이 혜리에게 돌직구로 고백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혜리, 고경표, 도롱뇽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혜리에게 반지를 주며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너 떄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 줄 아냐? 너랑 같이 학교 가려고 기다리고, 독서실 가 있으면 너 올 때까지 걱정되서 한숨도 못잤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보고 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어. 옛날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사랑해"

벙찐 표정의 친구들에게 류준열은 "됐냐? 이게 너 소원이라며"라고 말해 김을 새게 했다.
 
앞서 도롱뇽은 "평생 고백도 못하는 새끼. 너 고백하는 거 보고 죽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는 체하는 장난을 가장한 고백이었지만, 혜리는 너무나 구체적인 류준열의 고백에 그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