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7일 CWN(센트럴월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이종수는 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의 TOP BBQ GRILL & POCHA CAFE(탑 비비큐 그릴 앤드 포차 카페)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제보 사진에는 이종수가 검은색 두건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님들의 테이블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종수는 지난 2018년 3월 지인 A씨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뒤 당일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지노에서 호스트로 근무하면서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논란이 됐다.
또한 이종수의 결혼이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이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종수는 2012년 결혼해 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2015년 이혼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저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 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생각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 미국에 와서 놀란 건 '내가 그렇게 관심의 대상인가?'였다"라면서 "45년을 살았는데 남은 인생은 조용히 살다가 가고 싶다"라며 연예계 은퇴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종수는 과거 'X맨 일요일이 좋다'에 출연하며 뜨거운 눈빛으로 여성 출연진들을 당황케 하면서 '이글 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