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독일 가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1위팀과 '단두대 매치' 위해 바로 훈련 시작한 김민재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김민재가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다.


8일(한국 시간) 뮌헨은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가 훈련장에서 사이클을 타며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구단 관계자가 "웰컴 백(Welcome back)"이라고 말하자 김민재는 "아임백(I'm back)"이라고 답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는 주말에 보자"고 인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속한 김민재는 아시안컵에 참가해 한동안 구단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7일 준결승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우승 도전을 멈췄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뮌헨은 오는 11일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레버쿠젠과의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 


2위 뮌헨은 현재 승점 50점으로 레버쿠젠 52점보다 2점 뒤져 있는 상황이다.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1위 탈환을 위해서는 승리가 꼭 필요하다. 


이에 김민재가 곧바로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아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김민재 / 뉴스1


현재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상태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백업 자원으로 영입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다이어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뮌헨 입장에서 올 시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민재의 복귀가 가장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하며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