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 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한국 vs 요르단' 경기에서 역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박용우.
전반전 내내 위기를 자초하고 멘탈마저 무너진 모습을 보였던 그는 후반전에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패스미스 후 즉각 교체된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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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0시(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 0대2 패배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박용우는 시작부터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선제실점의 원인이 되는 패스미스를 범하고 말았다.
박용우는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냥 제 실수가 컸던 것 같다"라며 "제 실수 때문에 실점이 이어진 거지 체력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한 달 동안 고생한 팀원들과 코치진, 스태프들에 죄송스럽다"라며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외에 드릴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용우는 조별리그에서 펼쳐진 요르단과 경기에서도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인 바 있다.
박용우는 당시 자책골을 넣어 동점골을 헌납했으며 역전골 과정에서도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