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공식 중계사 tvN이 4강전 '한국 vs 요르단'을 앞두고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시간에 변경이 생겼다.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결방되지 않고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6일 tvN 측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중계 일정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는 10분 앞당긴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은 6일 화요일에서 7일 수요일로 넘어가는 자정(00시)에 시작된다.
축구 킥오프는 정시에 시작하지만, 방송 중계는 아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와 각종 스토리를 전하고, 선발 라인업과 선수들 모습 등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30분 내지 1시간 전부터 방송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tvN 측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방송시간을 부득이하게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8시 50분에 방송이 되는 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10분' 앞당겨졌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하겠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남편에게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그 둘에게 복수하고 새 삶을 살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데, 축구 중계로 인해 부득이하게 12회만 8시 40분에 방송된다.
지난 5일 방송된 11회는 최고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제공/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