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바레인전 경고 5장 준 '중국' 마닝 심판...중국 매체 "결승 주심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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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시작부터 삐거덕거리게 했던 '카드 트러블'.


끝내 김민재의 4강전 출전을 막아버린 이 카드 트러블의 원인인 '중국 국적' 심판이 결승전 주심을 볼지도 모르겠다.


5일 한 중국 매체는 마닝 심판이 아시안컵 결승전의 주심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다른 팀들의 경기에서는 카드를 남발하지 않고 유독 한국에만 카드를 쏟아낸 그가 다시금 한국 경기를 관장하게 된다면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인사이트마닝 / 마닝 인스타그램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마닝 심판은 아시안컵 8강 일본-이란 경기에서 매우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라고 호평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확인해보면 그의 판정은 매우 정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선언한 부분도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소후닷컴은 "만약 이 판정이 중국 리그에서 나왔으면 '승부조작'을 의심하는 반응도 있었틀 것"이라며 마닝이 단호했고 용기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마닝 심판은 우리와 바레인의 경기에서 옐로카드 5장을 꺼내보였다. 일본vs이란 경기에서는 몇몇 거친 장면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였다. 옐로카드는 고작 2장만 꺼냈다.


한편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고, 카타르 혹은 이란이 결승에 오를 경우 심판은 서남아시아 혹은 동남아시아 심판이 맡을 가능성도 크다.


중동 심판은 중동 팀에게, 동북아시아 팀은 동북아시아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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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북아시아(한국, 중국, 일본)가 중동과는 다르게 사이가 매우 안 좋은 점을 고려해 중국 마닝 심판이 실제로 배정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