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만 유튜버 랄랄이 임신 고백 후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우주소녀 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아는 고정 게스트 랄랄의 영상을 모두 다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랄랄의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김태균은 "오늘 랄랄 씨를 만나러 스튜디오에 들어왔는데 랄랄 씨가 갑자기 동영상을 켜더니 이상한 폭탄선언을 했다. 상당히 당황했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랄랄은 "눈물 날 것 같다. 방송에서 말한 적이 없다"며 잠시 망설이다 "기쁜 소식이다. 제가 엄마가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균은 "랄랄이 아직 결혼은 안 했는데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결심했다. 선물로 아이가 찾아와 줬다. 너무 축하할 일이다"라며 축하했다.
눈물을 훔치는 랄랄에게 수현이 "왜 슬퍼요"라고 묻자 랄랄은 "슬픈 게 아니다. 방송에서 말을 한 적이 없어서 그렇다. 어제오늘 많이 떨리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출산이) 곧이다. 7월 21일이다. 믿을 수가 없다. 엄마가 된다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4개월이 걸렸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랄랄은 SNS를 통해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되었다.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면서 11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날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서도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배우 이동욱을 닮아 매우 잘생겼다"며 예비 남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