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아시안컵 한·일전 못 본다...강력 우승 후보 일본, 충격의 8강 탈락

인사이트뉴스1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이 이란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지난 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전반 28분 만에 모리타 히데마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내내 이란에 끌려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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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패스를 모하마드 모헤비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아즈문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역전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느낀 이본은 후반 22분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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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란 상황에서 수비수 이타쿠라와 도미야스의 동선이 엉키면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이때 호세인 카나니가 이타쿠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2-1로 만들었다.


이로써 아시안컵 최다 우승 팀 일본(4회)은 2011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4강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일본을 제압한 이란은 오는 4일 0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중 승자와 결승행을 두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