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월드컵 스타, 축구경기 중 기절...응급실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축구 경기 중 신체 이상을 호소했던 선수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그는 끝내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영구 일간 더 선은 "전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의 루이스 테하다가 최근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테하다는 파나마의 축구 영웅이자 월드컵 스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테하다는 불혹의 나이에도 은퇴하지 않고 계속 선수 생활을 해왔다. 얼마 전 열린 경기에도 그는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신체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는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교체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혼절했다.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의료진은 그의 숨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테하다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파나마 축구협회(FA)는 "테하다는 파나마의 역사적인 스트라이커이자 2018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며 "우리는 그의 가족과 전체 파나마 축구 및 스포츠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팬들 역시 테하다의 죽음을 애도했다. 자신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테하다는 파나마 국가대표로 뛰며 108경기에서 43골을 득점했다.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파나마의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