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남친 뺏아 결혼하는 옛 절친 하객룩으로 새하얀 투피스 선택한 '내남결' 박민영

인사이트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뺏은 절친 결혼식에 하얀색 투피스 슈트를 입고 등장해 완벽한 '민폐 하객룩'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담겼다.


상견례장에서 박민환을 메다꽂은 강지원은 결혼을 엎은 뒤 바로 이사했다. 


다음 날 회사에서는 박민환과 정수민의 불륜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인사이트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결국 박민환은 강지원이 아닌 정수민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고 강지원은 끝까지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11화 예고편이 담겼다. 예고편 속 강지원은 유지혁(나인우 분)과 함께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때 강지원의 '민폐 하객룩'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결혼식 날 절대 입으면 안 된다는 '올 화이트' 패션을 선보여 신부보다 화려하고 눈에 띄었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어깨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화이트 민소매 베스트와 화이트 슬랙스를 매치해 걸크러시 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이다.


강지원을 본 박민환은 유지혁과 함께 등장한 그의 모습에 눈빛이 사정없이 흔들리기도 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통쾌한 장면에 역대급 사이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현실에서 봤다면 민폐 하객으로 쓴소리를 들었을 룩이지만 불륜녀 정수민에게 한 방을 날릴 것으로 보여 환호를 이끌어낸 것이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앞서 작품 속 강지원은 TPO에 맞지 않는 의상으로 몰입을 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사 출근룩으로 어깨가 훤히 드러난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매치하는가 하면, 고깃집 동창회에서는 시상식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홀터넥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무리 복수심에 급변한 여자 주인공이라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오는 5일 방송되는 11화에서는 상황에 맞는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