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8강 진출에도 표정 어두웠던 김민재...인터뷰 정중히 거절했다

인사이트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8강에 승선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승리를 만끽한 가운데, 수비수 김민재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그는 취재진의 취재 요청에 "죄송하다"라는 사인을 내며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31일 스포티비뉴스는 경기 직후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김민재의 표정이 어두웠고 믹스트존을 그냥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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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117분을 뛰었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박진섭과 교체됐다.


매체는 "가슴 졸였던 순간과 실점 순간에 대해 듣고 싶었지만 지쳐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정이 빡빡했고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뛰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취재진의 취재 요청을 거절하면서 정중하게 죄송하다는 사인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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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푹 숙인 채 지나간 그는 체력적으로 꽤 지쳐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이런 그의 모습에 "부담감을 많이 느끼나 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4경기 연속 실점을 하는 상황이고 사우디전 선제골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탓에 자책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국은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부터 8회 연속으로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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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했으나 이후 우승이 없는 한국은 호주와 다음달 3일 0시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