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응팔', 89년서 94년 이동…성인이 된 쌍문동 5인방

via tvN '응답하라 1988'

 

1989년 겨울을 배경으로 했던 '응답하라 1988'이 5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으며 1994년으로 이동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영원히 멈춰 있을 것만 같던 고3 수험생을 견디고 어느새 성인이 된 쌍문동 5인방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3이 된 덕선(혜리 분),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은 1년 동안 정말로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선우는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연세대 의대에, 정환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1~2학년 때 놀기를 좋아했던 덕선과 동룡은 재수를 결심하며 노량진으로 향했다. 그리고 택(박보검 분)은 1년 동안 111국을 치르며 자신의 기록을 세 번이나 경신했다.

 

가장 주변의 축하를 받은 인물은 정환의 형 정봉(안재홍 분)이었다. 미옥(이민지 분)과 헤어지고 절에 들어가 공부해 드디어 성균관대 법대에 합격해 미란(라미란 분) 성균(김성균 분)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정환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공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고, 덕선은 바라던 스튜어디스가 돼 쌍문동을 찾았다. 또 선우는 마이콜과 대학 동기가 돼 의학을 배우며 의사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초등학생이 된 진주는 아빠 무성의 흰머리를 뽑아주며 용돈을 타는 모습도 등장했다.

 

한편 '응팔' 18회 예고편에는 전작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정우가 의대에 진학한 선우(고경표)의 동기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방황의 10대를 거쳐 20대를 맞은 '응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9일 저녁 7시50분 '응답하라1988'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