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목)

여친 바람 알게 되자 결혼식까지 참았다가 하객들 앞에서 '증거 영상' 틀어 복수한 남성

인사이트中國報


결혼을 앞두고 여자친구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된 남성, 하지만 그는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그는 복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분노를 삭히고 다정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리고 결전의 날, 큰 한 방을 터트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 중국보(中國報)는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된 이른바 결혼식 복수 사건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식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는 한 호텔 연회장에 하객들이 가득 찬 모습이 담겼다.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하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인사이트中國報


그런데 이때 결혼식장 스크린을 통해 한 커플의 낯 뜨거운 애정 행각이 담긴 영상이 재생됐다.


커플 중 여성은 결혼식의 주인공, 신부였지만 상대 남성은 신랑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이는 신랑이 흥신소를 고용해 신부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으로 복수를 위해 많은 하객들 앞에서 영상을 재생한 것이었다.


영상을 본 하객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결국 결혼식은 이후 중단됐고 신부와 가족들은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인사이트中國報


해당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통쾌한 복수다", "결혼식 때까지 참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몰래 촬영해 결혼식장에서 영상을 틀었으니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할 수 있다"라며 우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