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컵 8강 진출 축하한다면서 ‘일본 국기’ 새긴 미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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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31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쇼'로 4-2 승리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중 포착된 손흥민의 표정을 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가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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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는 손흥민의 사진이 올라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아시안컵에 출전해 국가대표 주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8강 진출 소식을 함께 기뻐했다.

짧은 축구 문구와 함께 대한민국 국기를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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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X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을 살펴보면 손흥민과 일장기를 나란히 새겨 놓았다.

손흥민을 칭찬하는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국기를 새겨 넣으면서다. 논란이 되자 현재(31일 오전 10시 기준)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원게시물에 버젓이 태극기가 있는데 일장기 새긴 건 실수일 리가 없다", "좋은 날 재수 없다", "계정 관리자 너무 무식하다" 등의 비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