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아시안컵 응원 간 여성 붉은악마 "사우디 축구팬들이 한국 여자들 신체 추행"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남성우월주의사상으로 똘똘 뭉친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축구팬들의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마이데일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현지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현지에서 일부 사우디 축구팬들이 한국인들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다. 일부 악질적인 이들은 여성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까지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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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응원단 A씨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A씨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상황을 전달 받았다"라며 "여성들 중 신체를 추행당한 사람들이 있다. 경기 후 혹여나 어떤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사우디 축구팬들은 한국 취재진을 향해서는 욕까지 내뱉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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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대놓고 "한국이 진다"라고 조롱하며 소리치는 등 비매너를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우디 팬들에게는 안타깝게도 8강행 열차 티켓의 소유자는 한국이 됐다.


선제골은 사우디가 넣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9분에 조규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승부차기 끝에 한국이 4대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