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탈 경고”...한국-사우디 아시안컵 전적 3무 1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 없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2023 아시안컵 AFC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는 31일 새벽 1시 한국은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심각한 졸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에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리 녹록한 상대가 아니다.

인사이트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5승 8무 5패다. 하지만 역대 아시안컵에서는 단 한 번도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적이 없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에서 총 4차례 맞붙었지만 3무 1패로 한국 승리가 없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 사실 및 수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전 AFC 아시안컵 네 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다"며 한국의 '광탈(광속 탈락)'을 경고했다.

인사이트 살렘 알다우사리 / GettyimagesKorea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치른 평가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0 승리했다.

16강 사우디전 예상 라인업은 황희찬, 김진수의 컨디션이 괜찮아졌다는 가정하에 최전방 손흥민, 양쪽 날개에 황희찬과 이강인, 중원에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가 예상된다. 수비는 김진수,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만약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경우 8강에서 호주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