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메뉴판 가격 '원' 대신 '엔화'로 적어둔 대구의 일본 음식 전문점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감성'을 앞세운 식당이나 술집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메뉴판 가격까지 엔화로 적혀 있는 식당이 SNS에서 화제다.


"일본까지 안 가도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장점과 "굳이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음식인 몬자야키를 판매하는 대구의 한 음식점이라는 메뉴판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곳은 몬자야끼부터 오코노미야끼, 야키소바, 하이볼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메뉴판에는 가격이 우리나라 돈인 '원'이 아닌 일본 돈인 엔화(¥)로 적혀있었다.


메뉴판 상단에는 "엔화로 표기된 가격은 0을 붙여 원화로 계산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메뉴판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가게 콘셉트인데 문제없다"는 반응과 "한국 식당에서 가격을 굳이 엔화로 적냐"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은 "요즘 서울, 부산에 일본어만 적힌 간판도 엄청 많다. 일본 음식이나 문화 좋아하는 편인데도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