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백승호, 손흥민 뛰는 영국 간다"...버밍엄시티 구장서 포착, '메디컬 테스트' 마쳐

뉴스1백승호 / 뉴스1


영국 프로축구 구단 이적설이 터진 백승호가 한국이 아닌 '영국' 현지에서 포착됐다.


그는 입단설이 흘러나온 영국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지난 28일(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팀이 백승호와 곧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승호와의 계약은 모브레이 감독의 강력한 뜻이 반영됐다.


백승호를 상징하는 중거리 골 / KBS


모브레이 감독은 얼마 전 백승호를 팀이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는 우리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은 협상하고 계약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그가 이번 주에 (우리 팀에) 있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드러냈다. 팀에 다른 차원을 더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그는 밝혔다.


모브레이 감독은 "백승호는 앞에서 뛰고, 멀리서 슛을 날리고, 패스를 잘하고, 하루 종일 뛰어다닌다"라고 극찬했다.


인사이트버밍엄 시티 여자구단 경기 중 포착된 백승호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팬들은 이런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백승호가 버밍엄 구장에서 포착되자 입단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곧 오피셜이 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백승호가 버밍엄의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메디컬 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조만간 입단 완료 소식이 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브레이 감독은 과거 한국인 미드필더를 지도한 바 있다.


인사이트토니 모브레이 감독 / GettyimagesKorea


모브레임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을 역임하던 당시 前 국가대표 김두현을 지도했었다. 셀틱FC 감독 시절에는 역시 前 국가대표이자 캡틴이었던 기성용을 지도했었다.


한국 미드필더와 합이 좋은 모브레이 감독 아래 백승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