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광고 영상이 뜻밖의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2017년 유튜브 채널 '현대자동차(AboutHyundai)'에 올라온 영상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영상은 밤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 대처 방법에 대한 실험으로 시작된다. 전직 SWAT 요원 크리스, 베테랑 운전수 제임스, 연구원 리차드가 그 주인공이다.
스펙(?)으로만 보면 리차드가 최약체로 보이는 상황. 그러나 실험 결과는 달랐다.
크리스와 제임스와 리차드는 차례로 어두컴컴한 밤에 도로주행에 나섰다.
그때 이들 앞에 귀신이 깜짝 등장했다. 크리스는 깜짝 놀라 중앙선을 침범했고, 제임스 역시 핸들을 과하게 틀었다. 만약 실험이 아니고 실제 상황이었다면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리차드는 달랐다. 리차드는 깜짝 놀라 기절했고 이와 함께 핸들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모드 덕분에 귀신 앞에 잠시 정차했다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이후 "사람은 놀라도 기술은 놀라지 않는다", "당신이 하지 못하는 것 당신의 자동차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모드 기술력을 실감케 한다.
해당 영상은 무려 6년 전 만들어졌지만 최근 'B급 감성' 광고로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광고 영상 만든 사람 승진했길 바란다", "정의선 회장님, 월급 올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