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월드컵서 메시 박살내"...16강서 손흥민X김민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우디 선수 (영상)

인사이트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며 좌초 위기에 몰렸다.


우여곡절 끝에 조별리그 E조 2위로 16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하기는커녕 계속 밀리는 모양새여서 '16강 탈락'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잔뜩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상대해야 할 16강전 상대는 기세 등등하다.


우리의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인데, 이들은 F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기록하며 올라왔다. 누구든 다 이기겠다는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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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은 위기 속 한국과 기세등등한 사우디의 16강 매치업을 '빅매치'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의 '이 선수'에 주목했다.


지난 28일 AFC는 한국과 사우디를 '아시아 축구의 두 거인'이라 칭했다. 두 나라 모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지만 한 팀만이 8강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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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서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유럽 최고 수준의 선수가 있다"라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사우디를 소개하면서 언급한 선수는 딱 한명이었다. 그는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국' 아르헨티나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사우디의 중심인 선수다.


메시를 박살 냈던 그날 골을 넣었던, AFC 올해의 선수 나세르 알 도사리다.


알 도사리의 아르헨티나전 역전골 장면 / SBS


앞서 알 도사리는 카타르 매체 알 자지라가 소개한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TOP10'에서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선수다.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민재에게 가장 긴장을 안기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과 사우디의 16강전 경기는 오는 31일(한국 시간) 새벽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