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49세 '사랑이 아빠' 추성훈, 22개월만의 복귀전서 1라운드 KO패 (영상)

인사이트YouTube 'Fightagon'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약 2년 만에 치른 격투기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는 '원챔피언십 165'가 개최됐다.


이날 추성훈은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특별 규칙 슈퍼 파이트 경기에 나섰다. 이 경기는 추성훈의 22개월만의 복귀전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Fightagon'


경기 룰은 다소 독특했다. 양측 합의에 따라 1라운드는 복싱, 2라운드는 무에타이 그리고 3라운드가 종합격투기(MMA) 룰이었다.


기본 베이스가 유도인 추성훈에게는 다소 불리한 룰이었다. 입식 타격이 베이스은 홀즈컨에게 유리했다.


쿠팡플레이


추성훈은 복싱룰로 치러진 1라운드 초반 상대와 거리를 두며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홀즈컨은 생각보다 빠르게 접근해왔고, 왼손 펀치를 적중시키며 추성훈에게 다운을 안겼다.


추성훈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전열을 재정비했고, 이내 경기에 다시 나섰다. 하지만 펀치를 교환하던 과정에서 절묘하게 빠져나와 주먹을 내지른 홀즈컨에게 다시 다운을 당했다.


쿠팡플레이


이어지는 홀즈컨의 주먹을 추성훈은 버티지 못했다.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맞고 또다시 쓰러지자 심판은 카운트 없이 곧바로 홀즈컨의 승리를 선언했다.


한편 2022년 3월 아오키 신야(일본)와 원챔피언십 경기에서 2라운드 TKO승을 따냈던 추성훈은 674일(22개월 3일) 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6승 8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