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성과급 기념으로 대표님 선물값 5만원씩 걷었다는 사연에 직장인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과급을 받은 기념으로 대표의 선물을 사자는 이사의 제안 때문에 짜증 난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인센티브 받았는데 대표님 선물 산다고 돈 모은다더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2명이 근무하는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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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월 월급에 인센티브도 같이 받았는데 이사님이 다 같이 돈 모아서 대표님 선물 사자더라. 설 선물 겸 여러 가지 의미로 5만 원씩 내라는데 안 내도 될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 생일에 5만 원씩 걷어서 따로 선물 주는 것도 있는데 인센티브 받아서 선물까지 주는 건 너무 과한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부분의 누리꾼은 "대표가 제일 돈 많은데 대표 선물까지 사야 하냐", "선물 사서 생색내는 건 이사일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한 누리꾼은 "다 참여하는데 혼자만 빠지기 어려울 것 같다. 인센티브를 얼마나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대표님 선물비 내고 나니 인센티브 확 줄었다'고 대표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한마디 흘려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는 "인센티브를 얼마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5만 원쯤 줄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면 기분 좋게 하라" 등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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