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강성태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때문이다.
강성태는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후 지난 14일에는 '공부도, 일도 안해도 되는 세상이 곧 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또 지난 25일에는 '특이점은 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성태는 주로 공부와 관련한 콘텐츠를 올리는 아프리카 TV BJ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6월부터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공신닷컴에 집중하다가 지난해 12월 29일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영상에서 강성태는 AI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공부도, 일도 안 해도 되는 세상이 곧 옵니다' 영상에서 강성태는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세상이 반드시 온다. 억지로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거다"고 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 중에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사실 분들도 있을 거라 믿는다. 단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다면. 하지만 명심해라. 그런 시기가 오기 전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강성태는 "마지막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창조했다. 인공지능은 더 나은 인공지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천 년 동안 있었던 과학기술의 진보가 단 1초 만에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이 더 이상 노동을 안 해도 되는 걸 넘어서서 죽음을 초월하는 그런 시기가 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먹지도 쉬지도 않는 인공지능이 나중에 자의식까지 가지면 인류가 컨트롤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화 '터미네이터' 속 스카이넷이 올 수 있다며 이를 바꾸는 방법은 인간의 뇌에 인공지능을 삽입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성태는 "제가 이런 소리를 하고 다니니까 친구들이 저를 정신병자 취급을 할 만하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100년 전 선조에게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까. 불과 100년 만에 기술이 진보했다. 지금은 훨씬 더 빨리 진보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발전의 폐해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청년 세대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부족하지만 제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했다고 생각했다. 2년 동안 깨닫고 얻은 것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강성태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공부의 기술을 가르치던 그가 AI의 중요성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강성태 말이 틀린 건 없다", "실제로 AI가 작업 대체하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내가 감히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는 중이긴 하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