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불꽃 효녀단 후이바오 루이바오가 할부지 강바오 해바라기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엔 '판다월드 불꽃 효녀 뚱땅뚱땅걸즈'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대나무 잎을 들고 오는 할부지 강바오의 발소리만 듣고도 문 앞까지 마중 나온 아기 판다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루이 후이바오 자매는 강바오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할부지 껌딱지'를 자처했다.
그러다 엄마 아이바오가 신나게 죽순을 뜯자 입맛이 돌았는지, 불꽃 효녀단인 루이 후이바오는 잽싸게 대나무 잎 앞으로 가 나뭇가지를 집어 들어 먹으려고 든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아기 판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푸바오의 장꾸력을 그대로 가진 아기가 둘이라니!", "아빠 러바오의 장꾸력 유전이 대단하네", "강바오 바라기 또 탄생했다", "할부지에게 포대기가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후이바오 루이바오의 언니 푸바오와의 이별이 머지않았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간다.
지난 23일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에는 푸바오가 4월 초 중국 쓰촨(四川)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옮겨진다는 정보가 올라왔다.
푸바오는 이동 적응 훈련 차원에서 약 한 달간 별도 관리를 받는다.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볼 수 있는 건 3월 초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