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고향 갔다가 환영해 주는 시민들 전부 '사인+그림' 그려주고 온 기안84 (영상)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고향 여주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고향 여주 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고향 여주 계신리를 찾았다. 기안84는 "할머니가 열여섯살 쯤 시집을 와 이곳에서 4남 3녀를 길렀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기안84가 찾은 마을 곳곳에는 그의 MBC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이를 본 기안84는 "연예인들 TV에 나와서 그런 이야기하지 않나. 뉴욕, 도쿄, 파리, 내가 살았을 때. 뭐 내가 살았던 얘기 백날 해봐야 이런 거 안 달아준다. 왜냐하면 대도시는 정이 없다. 하지만 우리 여주는 정이 넘친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기안84는 "아버지가 공무원 시험을 봐서 여주에서 공직생활을 하셨는데 초임 시절에 같이 일하신 분이 지금 여주 시장님이 되셨다"며 시장님게 초대를 받아 만나러 간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박나래에게 선물 받은 '에르메스 넥타이'를 매고 수트도 챙겨 입고 여주 시청으로 향했다.


여수 시청에 들어서자 그곳에는 기안84를 반기는 수많은 시민들이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기안84는 "저 마약 같은 거 하지 않았는데 검찰 포토라인 느낌이 난다. 정치인으로 당선된 것도 아닌데... 여주 시청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한명 한명 악수를 하는가하면 "여주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인기를 즐겼다.


이어 기안84는 여주시장에게 "주제넘는 말일 수도 있는데 시는 잘 돌아가고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여주 시청 강당에서 사인회를 열고 직원들에게 오랜 시간 사인과 함께 그림을 그려주며 시간을 보냈다. 


기안84는 "힘들긴 했지만 감사드리고 뿌듯하다. 얼떨떨하기도 하다. 요즘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사람은 감사함을 까먹는 순간 연예인 병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YouTube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