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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가이' 황희찬이 부상을 털어내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에 첫 출전했다.

그는 1차전과 2차전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번 3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는 교체 출전했다.

3대3 무승부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그는 대표팀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공격진 비판에 대해서는 소신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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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카타르 도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말레이시아와 최종전 3대3 무승부 뒤 황희찬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했다.

황희찬은 경기 결과를 두고 "생각지 못한 결과였다. 많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의 첫 번째 목표였던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라며 "6강에 진출한 것을 지금 만족한다고 말하면 어떠한 반응일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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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었다. 지고 있었기에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며 "쉬지 않고 뛰고 공격하고 수비하는 게 교체 선수의 자세다. 팀 원에게 좋은 분위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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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팀이 만들어내는 득점이 적다"라는 비판에 대해 황희찬은 "골을 만들지 못한다는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 반칙을 통해 PK를 얻어낸 것도 만들어낸 것이다. 거기까지 전진한 것도 만든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한 건 잘했다. 지금부터 무조건 결과를 챙겨야 한다"라며 "선수도 인지하고 있다. 16강에서는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