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홍콩 배우 이용기(73). 그가 여친 크리스 웡(36)에게 배신을 다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충격을 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해외 매채 ET 투데이에서는 홍콩 배우 이용기가 크리스 웡과의 관계에서 위기를 맞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크리스 웡에 대한 '꽃뱀' 의혹이 발생한 게 그 이유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자신을 채무자라 주장하는 남성 A씨는 SNS를 통해 '수년 전 크리스 웡을 만나 한화 약 4천만 원을 빌려줬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크리스 웡이 자신에게 누드 사진을 전송했고, 돈을 빌리기 위해 시애틀 집에 찾아와 하룻밤 동안 세 번의 육체적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죽을 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크리스 웡은 통장 내역 등 입증 자료를 보여주며 시애틀에서 남성을 만나지도 못했다고 항변했다.
크리스 웡은 "5개월 동안 돈을 빌린 후 이미 해당 남성에게 돈을 갚았다. 감사의 의미로 9백 달러(한화 약 93만 원) 가량의 사례금도 지불했다"면서도 누드 사진에 대해서는 "노출이 있는 사진일 뿐 누드 사진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기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대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더 알아봐야 할 것"이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용기와 크리스 웡은 교제 사실을 밝힌 이후부터 수많은 루머에 휩싸였다. 이용기가 부동산 소유권 일부를 크리스 웡에게 양도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두 번의 결혼 이력이 있는 이용기는 크리스 웡과의 교제를 공개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약 168억원 대 자산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