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일본, 피하는 거 아냐?" 질문 들어오자...웃던 클린스만이 표정 싹 바꾸고 한 말

인사이트이강인을 쓰담쓰담하는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한국, 일본이 피하고 싶은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발끈했다.


그는 강한 어조로 "한국이 일본, 사우디를 피하려고 한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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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카타르 도하에 자리한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 '한국 vs 말레이시아'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한일전 매치' 가능성에 대해 "승리만을 원한다"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일본 혹은 사우디를 피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 피하고 싶은 팀은 단 하나도 없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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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 경기가 어렵다. 첫 경기부터 마지막 7번째(결승전) 경기까지 쉬운 팀은 하나도 없다"라며 "승리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한국은 다른 조의 경기 결과가 나옴에 따라 16강 진출 자체는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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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조 순위는 확정이 되지 않아 오늘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대팀이 달라지게 된다.


현재는 요르단이 골득실에 앞서 조 1위다. 한국과 요르단은 각각 말레이시아, 바레인을 상대하는데 양팀 모두 승리할 경우 골득실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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