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풀무원 블로그 / (우) 풀무원 공식 홈페이지
풀무원이 사전에 알리지 않고 두부와 달걀 등 제품 가격을 4년 만에 기습 인상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두부 제품 36개의 가격을 평균 5.3%, 달걀 제품 5개 가격을 평균 3.9% 올렸다.
풀무원은 두부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데다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올렸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풀무원은 지난달 짜장면류 제품을 평균 3.1% 올렸고, 핫도그류 제품은 평균 11.9% 인상하기도 했다.
풀무원 측 관계자는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 및 최저임금, 4대 보험료 인상분 등을 적용해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업계는 점유율 1위 풀무원의 가격 인상에 따라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후속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