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와이프'(Wife)가 선공개된 가운데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0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Two)의 수록곡 '와이프'를 선공개했다.
'와이프'는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이 곡은 '2'의 공개 당일인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깜짝 선공개됐다.
'와이프'는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트렌디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힙합 그 자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선정적인 행위를 연상하는 가사 때문에 '19금 노래' 같다는 우려도 나왔다.
노래 가사에는 "케이크 좀 구웠어 그게 다가 아냐 위에 체리도 따 먹어줘", "조심스레 키스하고 과감하게 먹어 치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냥 찹찹찹 배웠으면 이제 너도 한번 올라타 봐", "만약에 잘한다면 나도 배도 부르고 기분 좋으니까 깊숙이 더 삼켜버릴 거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직설적이진 않지만, 은유적인 가사가 곡 제목을 고려할 때 성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이프'는 "팬들을 위한 깜짝 공개한 곡"이라며 가사의 선정성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2'(Two)를 발매한다.
'와이프'를 비롯해 '슈퍼 레이디'(Super Lady), '리벤지'(Revenge), '돌'(Doll) 등 8곡이 수록되며 소연뿐 아니라 미연, 민니, 우기도 곡 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