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2초에 1개씩 팔려"...2023년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빵의 정체

인사이트사진 = 파리바게뜨


빵 굽는 냄새만 맡아도 두근두근 설레는 빵순이·빵돌이 꼽은 파리바게뜨 최고의 빵들이 공개됐다.


만약 빵덕후임에도 아직 맛보지 않았다면 조금 더 분발해야겠다.


23일 SPC 파리바게뜨는 2023년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제품 6가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판매량 기준,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과 '두번쫄깃 베이글', '마이넘버원',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런치샌드위치' 등 6종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파리바게뜨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기존 시그니처 제품들의 인기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우유를 넣어 토종 효모와 3단계 발효 공법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의 경우 일 평균 판매량 4만 300개 이상을 돌파하면서 2초에 1개씩 판매된 제품으로 기록됐다.


샌드위치, 토스트 등 활용도 높은 두께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 또한 브랜드 대표 선물용 제품으로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실키롤케익은 분당 8개가 판매됐다. 특히 프랑스산 명품 에쉬레 버터를 사용해 한층 깊은 버터크림 풍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두번쫄깃 베이글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한국형 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은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달성했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은 베이글의 원조인 몬트리올식 베이글과 뉴욕식 베이글을 깊이 연구한 끝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고 한다.


MZ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마이넘버원'은 티라미수, 치즈, 초콜릿 등 여섯 종류의 케이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조합 케이크로 지난해 파리바게뜨 매출 1위 케이크에 올랐다.


2011년 월 출시 이후 일 평균 누적 판매량 3400개(약 1600만 개)를 기록했다. 전국 매장에서 매일 1개씩 팔린 셈이다.


인사이트런치샌드위치 / 파리바게뜨


점심 식사 대용으로 바쁜 MZ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런치샌드위치'도 1분에 3개씩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커피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이 품질관리 기준에 맞춰 100% 스페셜티 커피만을 사용한 '커피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착!한 프로젝트'로 진행한 커피 990원 행사에는 2주 만에 무려 200만 잔을 판매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맛과 품질 등 기본에 충실했던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변함없는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한 굿즈 '파리 생제르맹 리유저블 데일리백'과 파리 생제르맹 리유저블 빅백'을 선보였다.


오늘(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파리바게뜨에 방문해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데일리백과 빅백을 2천 원 대에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