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빅뱅 승리, '20억 사기' 가수 신은성 고소 취하

via 승리 인스타그램, 앨범 재킷 사진

 

그룹 빅뱅의 승리가 고소를 취하했다.

 

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가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가수 신은성에 대해 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 측은 "신은성과 1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승리가 고소를 진행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아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승리가 사기 혐의로 신은성을 고소한지 딱 열흘 만의 일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6월 신은성에게 부동산 개발 사업 명목으로 20여억 원을 투자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천만 원을 더 건넸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사업이 진척되지 않을뿐더러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아 승리가 사기 혐의로 신은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러한 소송 사실이 알려진 뒤 소속사 측은 "승리가 개인적으로 고소를 했지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