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단 두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색상이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 등 3가지 색상이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플랫 디스플레이로 바뀌고 프레임은 메탈 대신 티타늄 소재가 적용됐다. 화면 크기가 0.1인치씩 커진 것도 눈에 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큼한 컬러감이다. 파스텔톤의 그린, 오렌지, 블루 색상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바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폐와 색상이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
실제로 함께 두고 비교해 보면 더욱 비슷해 보인다.
누리꾼들은 '가장 한국적인 컬러'라며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라는 이름 대신 각 지폐에 그려진 인물을 따라 '세종 그린', '퇴계 블루', '율곡 오렌지'라 이름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종 그린 내 스타일이다", "내 취향은 퇴계 블루", "이 정도면 진짜 참고하고 만든 거 아닐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26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글로벌 출시일은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