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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외국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해외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성능 테스트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휴대전화 리뷰를 중점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XEETECHCARE'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와 타사 휴대전화의 배터리 수명 비교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Mark's Tech'
'XEETECHCARE'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작년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 아이폰 15 프로 맥스, 구글 픽셀 8프로까지 4가지 제품을 준비했다.
모두 100%로 완충을 마친 후 휴대전화가 꺼질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가장 일반적인 배터리 사용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틱톡, 유튜브, 사진, 게임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앱을 실행했다.
4대의 프리미엄 휴대전화를 나란히 놓고 배터리 성능을 비교한 결과 1등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차지했다.
가장 먼저 꺼진 갤럭시 S23 울트라의 배터리는 8시간 10분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픽셀 8프로가 10시간,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10시간 20분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YouTube 'XEETECHCARE'
갤럭시 S24 울트라는 10시간 59분을 기록하며 11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평소 배터리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아이폰15 프로 맥스조차도 갤럭시 S24 울트라의 배터리 성능을 따라잡기는 어려웠다.
이번 갤럭시 S24 울트라는 5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적화에 신경 쓰면서 모바일 핫스팟과 게임 등을 사용하더라도 하루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기 내부의 열을 분산시키는 '베이퍼 챔버' 크기가 커져 발열 문제를 해결하면서 배터리 성능이 더욱 높아졌다.
YouTube 'XEETECHCARE'
수 많은 갤럭시 유저들에게 최대 단점으로 꼽혀온 배터리 성능마저도 이번 시리즈를 통해 보완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지난 19일부터 통신 3사는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예고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 원으로 책정했다.
가격은 갤럭시S24 울트라 기준 169만 8천 400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갤럭시 S24+는 135만 3000원~149만 6000원, 갤럭시 S24는 115만 5000원~129만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