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요르단전 '자책골' 박용우, 경기 직후 고개 숙이며 사과..."나로 인해 분위기 바뀌어 죄송"

인사이트뉴스1 


박용우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3위)이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요르단(87위)에 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는 야잔 알아랍을 마크하며 공을 걷어내려했다.


그 과정에서 공이 머리에 맞았고, 그대로 우리 골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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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자책골 기록에 박용우는 경기 직후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그는 "좋은 흐름이었는데 나로 인해 분위기가 좋지 않게 바뀌었다"라며 "모두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지지 않는 경기가 돼 그 점은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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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는 "오늘 경기에 대해선 선수 모두 반성한다. 잘못했다"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훈련과 생활적인 면부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안컵 한일전이 성사될 수도 있어 기대감이 모인다. 


만약 한국이 E조 1위를 유지하고 일본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두 대표팀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