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꼰대 과장'의 과거 이력이 화제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박민영, 나인우 등 출연 배우 모두 열연을 펼치고 있지만 조연들도 톡톡히 신스틸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강지원(박민영 분)이 속한 팀의 과장을 연기하는 배우 김중희의 과거 이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 김중희는 강지원 팀의 과장으로 강한 사람에게는 쩔쩔매고 약한 사람에게는 큰 소리 떵떵치는 밉상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무능력한데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격지심 가득한 고집스러운 성격의 김경욱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장착한 김중희는 역대급 꼰대 상사 김경욱을 실재하는 인물처럼 디테일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 매주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김중희는 '무빙',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 '무빙'에서는 손뼉으로 엄청난 파동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니 림재석 역할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남기태 역할을,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극중 이완익(김의성 분)의 보좌관 이덕문 역을 맡았다.
1984년생인 그는 극 중 연기 호흡을 자주 맞추는 배우 송하윤과는 2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동갑인 배우로는 손호준, 연우진, 유연석, 윤종훈, 이제훈, 이준혁, 지현우 등이 있다.
시청자들은 "머리스타일 바꾸니까 진짜 잘생겼더라", "얼굴 보자마자 화나는 건 배우가 그만큼 연기를 잘한다는 뜻이겠지?", "요즘 '내남결'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