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이 그린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I가 그린 남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AI에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 키워드를 넣으니 이런 그림이 나왔다"며 "이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AI가 그렸다는 한국인 20대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AI는 남성을 추위에 덜덜 떠는 군인, 여성은 따뜻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남성들은 폭설과 한파에 막사 주변에서 무장을 한 채 경직된 표정으로 군복과 총을 들고 훈련을 기다리고 있었다. 반대편에선 여성들이 커피숍에 앉아 웃으며 수다를 떨면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그림에서도 남성들은 군복을 입고 천막에 앉아 추위를 피하고 있었고, 여성들은 둘러앉아 밝은 모습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해당 그림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너무 충격적인 사진이지만 이게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평가를 한 반면 "남녀 갈등을 부추길 목적으로 그려진 그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의도적으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고 작성해야지만 저렇게 구체적인 모습이 나온다. 생성만 AI가 했을 뿐, 남녀 간 혐오나 피해 의식에서 나온 그림 같다"는 해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