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 운전 논란으로 촬영이 끝난 지 3년이 지난 영화 '소방관'이 올해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서 공개한 올해 개봉을 논의 중인 신작 라인업에는 영화 '소방관'과 '출장수사'가 포함됐다.
영화 '소방관'은 곽경택 감독의 신작으로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극으로 곽도원이 베테랑 소방관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당초 2020년 촬영됐으나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극장 개봉을 미루고 있었고, 2022년 하반기 개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곽도원의 음주 운전 탓에 또다시 개봉을 연기해야 했다.
곽도원의 자숙 기간과 함께 봉인 당한 '소방관'은 '폐기설'까지 돌았으나 2024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출장수사'도 2024년에는 개봉에 나설 전망이다. 이는 2019년 촬영된 작품이지만 주연배우 배성우의 음주 운전과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개봉이 미뤄졌다.
앞서 지난해에는 배성우가 비중 있는 조연으로 활약한 '1947보스톤'이 개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