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삼겹살 1kg을 핫딜로 14900원에 산 소비자가 올린 충격 구매 후기

인사이트에펨코리아


삼겹살 1kg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가 충격적인 구매 후기를 전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핫딜에서 삼겹살 1kg 샀는데 기름덩어리가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0일 '핫딜'을 통해 한돈 냉장 삼겹살 1kg을 14,900원에 샀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그런데 A씨는 배송 온 삼겹살 상태를 보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위에는 정상적인 고기 깔아놓고 아래에는 기름덩어리 고기를 깔아놨더라"며 "이건 눈속임 아니냐"고 분노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가 받은 삼겹살 일부는 한 눈으로 보기에도 비계만 가득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핫딜 사기' 진짜 많다", "나도 몇 번 당한 적 있다. 그 뒤로 '핫딜'에서 절대 한돈 안 산다"고 공감했다.


반면 "내 삼겹살은 멀쩡하게 왔다. 똑같은 제품 구매했는데 괜찮더라", "생물은 좀 비싸도 보고 사는 게 맞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편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비곗덩어리 삼겹살의 유통을 막기 위해 육가공협회와 대형마트 등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재차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도매로 들여오는 원물 삼겹살과 소매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의 지방 제거 방식이 담겼다. 특히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의 경우 삼겹살은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