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들과 개별 계약에 실패하며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또 다른 악재가 닥쳤다.
YG엔터 홈페이지 소개란에 그룹 '빅뱅'이 완전히 자취를 감춰 해체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스포츠경향, 엑스포츠뉴스 등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Y엔터는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YG엔터는 그룹 빅뱅의 프로필을 전격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껏 YG엔터가 빅뱅과 이토록 단절된 느낌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삭제 전까지 YG엔터는 빅뱅 멤버들에 대한 개인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빅뱅 프로필 만큼은 남겨뒀다.
이 때문에 팬들은 블랙핑크처럼 개별 활동은 YG엔터가 관여하지 않더라도 그룹 활동 가능성은 있을 거라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YG엔터의 홈페이지에는 빅뱅 멤버들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
탑과 태양은 YG엔터와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현재는 YG엔터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 소속이다. 대성 역시 YG엔터가 아닌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있다.
지드래곤(GD)도 YG엔터와 결별한 상태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았다.
팬들은 소리 없이 YG엔터에서 빅뱅 프로필이 삭제되자 '해체'를 한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 YG엔터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