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김보성, 방송서 두 아들과 절연 고백...둘째 "언급하지 말라 무수히 말했는데"

인사이트JTBC '쩐당포'


배우 김보성이 두 아들과 절연했다고 밝힌 가운데 둘째 아들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김보성의 차남 김영우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실 (아빠와 절연한 건) 두 아들이 아니라 저만이다. 형이랑 아빠는 친하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오해 없으면 좋겠다. 현재 (저는)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긴 합니다만, 엄마와 꾸준히 연락하고 엄마를 통해 아빠가 제 근황과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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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빠 성격 자체가 제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고 살 수 없는 성격이라 할머니 집에서 사는 걸 알고 연락도 잘 돼서 아마 괜찮았던 것 같다. 이건 가족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 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방송이라 조금 각색되고 과장되게 말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불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제 꿈인 격투기 선수를 반대하는 것과 성격차이가 심했다. 약간은 조율을 한 상태라 현재는 자주 밥도 같이 먹고 대면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우 씨는 "방송에서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무수히 말을 했는데 이렇게 또 하셔서 이런 억측과 원하지 않는 관심 받는 게 조금 힘들긴 하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JTBC '쩐당포'


앞서 김보성은 지난해 9월 JTBC '쩐당포'에 출연해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두 아들과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고독하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부터 안 좋아졌다. 안 좋아진 정도가 (심각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항상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못한 것도 있고. 같이 안 산다. 아예 연락이 차단돼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영우 씨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태다.